도봉구는 가정내 사용기한이 지났거나 잘 알지 못하는 의약품을 수거해 처리하는 ‘불용의약품 수거&폐기’를 2011년 3월 29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불용의약품 수거&폐기는 지난 3개월간 약국 및 보건소를 통해 수거된 불용의약품 990kg을 도봉구보건소에서 일괄 수거하여 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업체에 인계한 후 폐기물 전문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고온소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도봉구는 어르신, 어린이, 주부, 임산부 등 대상자별 약물교육(120회 실시 예정)을 통해 ‘불용의약품 수거 사업’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병행하고 도봉구민을 대상으로 한 수거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구민들의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구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함으로써 가정내 불용의약품 수거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가정내 어떠한 약인지 잘 알지 못하는 의약품이나 사용기한이 지난 불용의약품은 가까운 약국에 방문하여 복약지도를 받거나 약국 수거함에 넣어주기를 당부하였다.

한편, 도봉구는 끊임없는 구민 건강지킴이 역할 수행으로 2009년 서울시 자치구중 총수거량 1위에 이어 작년 서울시에서 발표한 25개 자치구별 실적에서도 총수거량 4,500kg, 약국 1개소당 평균 수거량 35kg으로 약국당 수거율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