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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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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안에서 하나되는 다문화가정
조리실습, 건강검진 실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실시

 한국말이 서툴러 자녀들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온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도 앞으론 자녀 생일날 미역국을 끓일 수 있게 될 듯하다.

 도봉구에서 저소득층 아동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실시 중인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다문화가정 주부 12명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가정 조리실습 교실이 27일 10시부터 3시간 동안 덕성여대 조리실습실에서 열린다.

 조리전문강사 황경숙 씨 외에도 보조영양사와 봉사학생, 기간제영양사 등 총 7명이 이날 조리실습을 위해 수고해 줄 예정이어서 참여 주부들은 쌀밥, 미역국, 잡채, 김구이, 김치 등의 한국 음식 조리법을 1:1 강좌 못지않게 상세히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실 도봉구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선 24일에는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참여자 50명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였다. 도봉구는 이날 건강보험혜택 비수혜자에게도 무료 검진의 기회를 제공해 그간 의료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외국인들을 포용하는 기회로 삼았다.

 그 외에도 ‘달인’ 김병만 씨의 특별 사회로 총 다섯 쌍의 다문화가정 부부에게 결혼식을 주선하고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문화탐방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정착 및 사회적응을 위한 구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아왔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100만 시대에 다문화가정이 지닌 힘은 도봉구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고급인력을 지역사회에 다양한 문화, 언어를 보급하는 데에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 : 보건정책과(☎02-2289-8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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