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기다리는 행복한 가족소풍

“아기를 기다리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드립니다.”

 요람도 이젠 옛말이다. 도봉구는 엄마와 엄마 뱃속에서 소중하게 성장하고 있는 아기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코자 ‘2011년 도봉 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 14일 7시 반부터 도봉구민회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친근한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 아기의 심미적 발달을 위한 폭넓은 음악체험, 경품 이벤트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50분간 진행되는 1부에서는 유지연 현악 사중주단의 클래식 연주가 친근한 해설과 함께 관객을 찾아간다. 모차르트의 소야곡,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등 클래식 거장들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여름밤 엄마와 아기에게 은은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부 공연에서는 크로스 오버 가수 우정훈 님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여러 차례 리메이크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곡인 'You raise me up', 명성황후 O.S.T.에 담긴 조수미의 ‘나 가거든’ 등 익숙한 곡들의 색다른 해석으로부터 즐거움도 느끼고 태아의 지능과 정서 발달에 도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부는 ‘해피맘과 태둥이를 위한’ 경품 이벤트 코너로 유모차와 수유쿠션, 기저귀, 산모방석 등 엄마와 아기에게 꼭 필요한 용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교음악회의 관람은 선착순으로 총 600명을 모집하며, 전화(☎02-2289-8440)나 이메일(ungttung@dobong.go.kr)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임산부가 음악을 통해 즐겁게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즐긴다면 저출산에 대한 인식전환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음악도 즐기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태교음악회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의 : 지역보건과 (☎02-2289-8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