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보건소는 19일부터 22일까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건강검진을 실시하였다. 평소 병원 진료의 기회를 갖기 힘들었던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방과후교실 이용 아동 141명이 이날 보건소를 찾았다.

 도봉구보건소는‘방과후교실아동 건강돌보미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취약계층 방과후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건강검진 결과 질환이 의심되는 아동은 병원과 연계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봉구 약사회의 협조를 얻어 빈혈약, 영양제 등의 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시력교정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도봉구안경사회의 협조로 무료시력교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성교육, 구강교육, 약물교육, 응급처치교육, 조리실습체험 등 다양한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아동 스스로가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미술심리치료, 약물, 응급처치, 구강, 성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 기회를 제공하여 취약 계층 아동들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킬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 : 의약과(☎02-2289-8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