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보건소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다.

무료 예방접종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만 12~36개월 유아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아 및 장애인 자녀, 3자녀 이상 가정, 국가유공자 자녀, 시설입소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의료급여증이나 장애인증, 등본 등 증빙자료를 구비해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비용은 무료이다. 1차 접종 이후 6~12개월 경과해 실시되는 추가접종까지도 무료로 이루어진다.

A형 간염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통해 발생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집단발생의 우려가 커 콜레라, 장티푸스 등과 마찬가지로 제1군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A형 간염은 예방접종을 하면 95%이상 예방할 수 있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병의원에서 접종해야 하고 접종비 부담이 컸다.

지역보건과장은“A형 간염은 어린이에게는 별 이상을 일으키지 않고 감기처럼 열이나 몸살 증세로 그치거나 간염에 걸렸는지도 모르게 지나가지만 성인은 황달이나 복수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심각한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질환”이라며“소아기의 A형 간염 감염 위험 때문이 아니라 청소년기 및 성인기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하였다.

지역보건과 02-2289-8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