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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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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경로당 방문 폐의약품 캠페인 실시
도봉구보건소는 지난해 4월 지자체로 가장 먼저 실시하여 오던 가정내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을 오는 25일부터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개별적 약물상담 및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켐페인을 실시한다.

도봉구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수거된 가정내 폐의약품이 모두 19㎏에 달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약들은 쓰레기봉투나 하수구 또는 변기로 주로 버려질 약들이었다.결국 이렇게 버려진 약들은 일부 매립되어 지하수나 하천으로 약 성분이 유입되어토양 오염이나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이로 인해 생태계 교란 문제와 인체의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3월 20일 한강, 낙동가 등 4대강 주요 하천에서 2006~2007년간 의약물질 농도조사 결과 발표에서 항생제 등 모두 15종이 검출됐다고 밝혀 식수에 대한 위협이 다시금 제기됐다.

검출량이 1㎍/ℓ를 넘은 의약 물질은 클로르테트라시클린과 설파티아졸 등 2종으로 소나 닭, 돼지의 치료제로 아직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는 설명이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하천수 내 항생제에 대한 환경기준 또는 인체 위해 기준치가 없어 안심할 수 없다.

환경부 관계자도 “항생제 내성균, 생태계 교란 및 부적절한 의약품 노출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노인의 80% 이상이 3~4 가지의 각종 만성질환을 않고 있으며 3~5개의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는 실태로 가정에서 보관중인 폐의약품의 보유량이 높을 것이고 노인 특성상 자세한 설명과 개별적인 설명이 요구되어 이번에 경로당 방문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 약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시행한 결과 가정내 폐의약품의 수거가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며 환자는 무슨 약인지 모르던 약을 무심코 먹다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시작한 성과라고 전하면서, 이번에 실시한 경로당 방문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 행사에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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