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은 대개 감기증세와 비슷하지만 갑작스런 고열과 함께 근육통, 쇠약감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세균성 폐렴을 유발하거나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을 악화시켜 합병증을 유발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노약자는 매년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올해 도봉구보건소에서는 10월~11월 중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총 25,647명을 접종하였고, 이중 65세이상 어르신의 경우 해당 인구의 60.4%인 20,583명을 접종하였다.

그 동안 보건소에 실시하는 독감 예방접종은 정해진 기간에 단기간 실시하여 접종 대기시간이 길고 혼잡하며, 원거리 거주자의 경우 보건소를 방문하는 번거로움 등이 있었다.

이에 도봉구에서는 내년부터 예방접종 방법을 개선하여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거주지 인근 희망 병,의원에서 9월~12월 편리한 시간대에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독감 예방접종 바우처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이 사업은 강남구, 서초구가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서는 도봉구가 최초로 시행하여 어르신들이 신분증만 하나로 집 근처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