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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 수 관리를 위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 실시
- 작성일 2010-04-16
- 조회수 6918
도봉구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훼손하고 번식기에 소음을 발생시키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관리하고자 4월부터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도심 골목을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을 잡아 불임 시술을 한 뒤 포획지역에 재 방사하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검증된 길고양이 개체 수 관리 방안이다.
포획된 길고양이는 수술을 통해 암컷의 경우 난소를 제거하고 수컷은 정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불임시술 된 고양이는 공격성이 현저히 줄어들고 발정으로 인한 큰 울음 소리를 내지 않게 되며, 불임시술 여부는 고양이 왼쪽 귀 끝부분(0.9cm)의 절단여부로 확인하면 된다.
길고양이 중 입양이 가능한 고양이나 새끼고양이는 가능한 가정으로 입양을 추진하고 수유중인 고양이나 3개월 미만의 어린 고양이는 포획하지 않으며, 입양은 도봉구 유기동물 위탁보호소인 (사)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031-867-9119)에서 직접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금년에 1천3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20여 마리에 대해 불임 시술을 할 계획”이라며, “길고양이의 경우 사람에게 쉽게 접근하지 않고 예민해 많은 개체를 포획하기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경우 일정 수준의 개체수를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에 관한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청 산업환경과(☎ 2289-15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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