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지난 23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언스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미래과학로봇대전’ 기간 중 교육학술기간(22일∼25일) 내에 열린 다이나믹한 과학퀴즈대회로서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학술대회의 턱을 낮추고 다함께 참여하여 과학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 장으로 마련하였다.

  학교장 추천 및 개인접수를 통하여 12개교에서 총 111명이 참가한 이번 사이언스 골든벨은 학교별 단체전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2인1조, 개인전, 패자부활전 등의 다양한 운영방식으로 진행되어 지루할 틈 없는 2시간을 보냈다.

  또한 탈락자들 중에서 창의적인 오답을 쓴 학생들을 다시 회생시켜주는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주어 정답자, 탈락자,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문제풀이 사이에는 로봇댄스의 공연이 진행되어 흥미를 더했다.

  1위에서 5위까지 상장과 부상(미니노트북, PMP, 전자사전, MP3, 문화상품권)이 수여되었고, 1위에 해당하는 학교 참가학생들 전원에게 USB메모리,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여 끝까지 적극적인 참여 및 응원이 이루어졌다.

  최종 골든벨은 창동중학교 3학년 윤세영 학생이 울렸으며, 2위 역시 창동중학교 3학년 전준범 학생이 차지, 3위에는 북서울중학교 3학년 이규화 학생, 4위 백운중학교 2학년 임재옥 학생, 5위는 창동중학교 1학년 김진성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봉구에서 주최하고 창동고등학교에서 주관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내 과학중점고등학교의 이미지 제고 뿐만 아니라 도봉구 학생들의 과학문화기반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교육 관계자는 “과학문화기반을 넓히고 국제적인 과학적 지식과 안목을 키우는 방법의 하나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과학프로그램 마련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통하여 관내 학생들 뿐만 아니라 더욱 폭넓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교육진흥과  2289-8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