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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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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향한, 자연과 같은 축제!』
제4회 도봉산축제 개최

도봉산축제

<도봉산축제 많은 구민들이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도봉구는 산악문화관광의 보고인 도봉산 자락에서 제4회 도봉산 축제를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구청에서 모든 것을 진행하고 구민은 그저 보고 듣는 수준으로 끝났던 예년과는 달리 지역 주민이 모여서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ㆍ공연하는 진정한 의미의 주민참여와 문화적 소통을 이끌어 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보다 다양한 주민참여를 위해 지난달에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공모하였으며, 공모에서 선정된 초등학생 오케스트라, 동네 댄스 동아리, 교사 락밴드 등 35개 단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명 연예인처럼 익숙하진 않지만 친숙하며 서툰 그들의 열정에 공감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자연을 향한, 자연과 같은 축제’를 모토로하여 야간 조명과 고출력 음향을 자제하는 등 어쿠스틱 무대와 자연과 생태가 하나되는 친환경 축제로 거듭날 것이다. 도봉산 축제! 가을 향연의 여정으로 함께 떠나보자.

제4회 도봉산축제 개막식 및 도봉구민 등산대회, 도봉서원 추향제

 10월 8일 도봉산축제 첫째날 오전 9시에 도봉산 공영주차장에 마련되는 메인무대를 집결지로 도봉산 등산로 7km를 1,000여명의 구민이 왕복하는 구민 등산대회가 개최된다.

 오전 11시에는 도봉서원에서 정암 조광조, 우암 송시열 선생의 학문적 사상과 덕행을 추모하는 추향제를 봉행(봉행)한다. 도봉서원은 1573년 창건된 사액서원으로 1775년에는 영조로부터 ‘도봉서원’의 친필현판을 받아 어필(어필)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현재도봉서원과 송시열ㆍ송준길 등 당대 명필들의 글씨가 새겨진 서원 앞 바위들(각석군)은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어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제4회 도봉산축제를 알리는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지역공연예술단체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물공연, 의전행사,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윤도현 밴드가 출현하여 ‘사랑했나봐’ 등의 히트곡을 부르며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지피게 된다.

다양한 체험마당과 공연의 한마당

 둘째날에는 주 행사장에서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체험마당에는 축제의 취지에 맞게 도봉구민 모두가 직접 참여하는 코너로 ▲가훈써주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도예체험 마당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또한 사전 신청과 준비를 거친 8개 청소년팀이 참여하여 힙합, 비보이, 퓨전풍물 등 다양한 퍼포먼서 공연을 펼쳐보인다. 이외에도 도봉서원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 여성백일장, 시낭송회를 개최하고 생태공원에서는 난타공연 및 체험, 도봉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앙상블 연주를 공연한다.

사찰음식전 및 시식회, 산사음악회

 마지막 날은 산사음악회의 아름다운 선율과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사찰음식을 음미해 볼 수 있다. 도봉산입구 생태공원에 마련된 사찰음식 전시 및 시식행사는 스님들이 사찰에서 생활하며 봉양하는 음식을 가정에서도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음식명과 재료, 조리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시식코너에는 사찰에서 만든 미역옹심이, 연근부침, 탕수채, 각종 부각과 튀김, 전 등을 관람객들이 간단히 시식할 수 있는 시식코너도 운영된다.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자연그대로를 조리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도봉산 제1휴식처에 마련된 산사음악회는 세속에서 생긴 탐욕과 근심을 잠시 내려 놓고 영혼에 샘물같이 청아한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반야심경, 봉축사와 심진스님의 노래를 통해 가을날 관람객들을 무념무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축제 관계자는 “제4회 도봉산축제는 그 어느때보다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많이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축제는 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문화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문화공보과  2289-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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