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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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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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창포원 전경>
『도봉산 관광 브랜드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서울 창포원’(구, 식물생태공원) 개원식이 7일 실시됐다.
‘서울 창포원’이라는 명칭은 이곳에 식재된 식물 중 붓꽃종류가 가장 많이 심어져서 지어진 이름이다.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과 1분 거리(도봉동 4번지 일대)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은 총 면적 52,417㎡ 규모로 조성된 식물원으로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총 12개의 테마로 나눠졌다.
붓꽃원에는 130종의 다양한 붓꽃 30만본을 약 15,000㎡의 면적에 식재하여 종류별로 붓꽃의 아름다움을 한 장소에서 볼수 있게 만들었다. 붓꽃은 꽃봉우리가 붓의 모양을 하고 있다하여 붓꽃이라 부르고 그리스 신화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무지개 여신”이란 별칭을 갖고 있다.
< 서울 창포원 내 붓꽃 사진>
약용식물원에는 70종 13만본이 식재되어 있어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어 약용식물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관심있는 주민들에게는 유용한 장소가 될 것이다.
습지원은 습지식물 7만본이 식재되어 있으며,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이밖에 군락지 식생의 변화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천이관찰원을 비롯하여 숲속쉼터 등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생태교육 및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퓨전국악공연과 풀피리 연주를 시작으로 ▲천연염색 체험 ▲창포 등 자생식물 사진전 ▲한방차 시음 ▲무료 한방 진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도심내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창포원’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식물자원 보전 및 생태교육의 장으로 도봉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