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 6일 오후 1시 방학동 김수영문학관에서 열린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낯선 의식과 공간과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김수영 시인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연구영역과 방향을 모색하고,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발표를 통해 김수영 시의 새로운 면모를 탐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수영문학관 홍기원 운영위원장과 김수명 명예관장, 정희성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도 함께했다.

이 구청장은 “도봉은 한국문학의 대표적 자유시인인 김수영 시인이 생전에 시작(詩作) 생활을 했던 곳”이라며 “2013년 김수영문학관 개관 후 많은 분의 참여와 헌신으로 명실공히 김수영 문학의 중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문학관에서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가 시인의 시를 새롭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